Surprise Me!

[여랑야랑]반사이익, 반색하는 민주당 / 발 빠른 선관위?

2021-03-20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 이민찬 기자 함께 합니다. 첫 번째 주제, '0000, 반색하는 민주당' 민주당이 뭐에 반색하는 거죠? <br> <br>반사이익입니다. <br><br>Q. 장기화되는 오세훈·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민주당에 도움이 될 수 있다. 이렇게 보는 거군요? <br> <br>LH 직원의 신도시 투기 의혹,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의 기자회견 등으로 여권이 수세에 몰렸죠. <br> <br>그런데 오세훈·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방식에 합의하지 못해 어제 둘 다 후보 등록을 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야권 후보들이 자신의 입장만 고집하면서, 단일화 협상이 삐걱거리는 모습에 상당수의 유권자들이 염증을 느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게 여권에 호재로 작용해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거란 기대가 나오는 겁니다. <br><br>[박영선 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(어제)]<br>조금 있으면 (지지율) 올라갈텐데, 사람이 푹 떨어졌다 올라가는 맛도 있어야지 안 그렇습니까. 다음 주에 지지율 올라갔네요 이렇게 질문하실거 같은데요. <br><br>Q. 박원순 전 시장 피해자가 기자회견을 한 게 지난 17일인데, 며칠 사이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어요? <br> <br>박 후보는 기자회견 직후 입장을 정하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죠. <br><br>[박영선 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(지난 17일)]<br>(오늘 중요한 기자회견 있었는데?) 중요한 그 부분은 제가 집에가서 진지하게 생각해서 오늘 저녁에 페북방에 페북에 올리겠습니다. <br><br>여론이 악화하자 결국 박 후보는 피해자에게 사과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며칠 만에 박 후보의 표정도 상당히 달라졌습니다. <br><br>[박영선 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]<br>"21분 도시 서울을 들고 나왔습니다. 우리 서울이 건강한 서울로 태어날 수 있다. 이것이 저의 공약이고 서울시 대전환의 목표입니다 여러분" <br> <br>지역밀착 민생행보를 통해 단일화를 두고 옥신각신하는 야권 후보들과 차별화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발 빠른 선관위?" 야권 후보 단일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신문 광고가 게재됐는데, 선거관리위원회가 대응에 나섰다고요? <br> <br>어제 주요 신문에 실린 광고입니다. <br><br>'김종인 오세훈 안철수 님에게 고합니다'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데요. <br> <br>단일화를 이루지 못하는 당신들의 행태는 국민을 분하게 만들고 울분을 쏟아내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<br> <br>이 광고를 두고 선관위가 조사에 착수한 겁니다. <br><br>Q.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문구는 없는데, 선관위는 어느 부분을 문제삼고 있는거죠? <br><br>공직선거법을 보면, 선거 180일 전부터는 정당 또는 후보자 성명이 들어간 광고를 할 수 없다고 돼 있습니다.<br> <br>선관위는 해당 광고에 오세훈 안철수 후보의 이름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보는 건데요. <br> <br>해당 광고를 낸 시민과 통화해봤는데, 광고를 낸 당일 선관위로부터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. <br><br>선관위가 광고 경위, 광고비 출처 등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주말이라도 좋으니 조사에 응해달라고 요구했다는 겁니다. <br><br>Q. 실정법을 위반했다면 조치를 취하는 것이 당연하죠. 그런데, 선관위의 대응 속도가 상당히 빨랐네요? <br> <br>국민의힘은 바로 그 대목을 문제삼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달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가덕도를 찾았는데요, 당시 국민의힘은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하며 '정치적 중립' 위반 여부를 선관위에 물었는데 질의 후 8일째 날 답변이 돌아왔다고 합니다. <br> <br>두 사안의 성격이 다르긴 하지만, 선관위의 대응 속도가 너무 차이 난다는 게 국민의힘의 지적입니다. <br> <br>선거가 다가올수록, 후보들이 선관위 움직임에 예민해지는 것은 당연하겠죠. <br> <br>그래서 오늘의 여랑야랑은 '엄정중립'으로 정해봤습니다. <br><br>Q. 중립적 심판 선관위가 오해를 사는 일, 앞으로 생기지 않았으면 합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Buy Now on CodeCanyon